겸손이라는 태도에 대한 주제로 한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옆에서 들려주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물 흐르듯이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이 책을 통해 겸손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기는 인식을 바꿔줬어요.
현대 사회에 오기까지 겸손이라는 단어가 가진 성격은
불리하고 손해 보는 이미지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나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소리쳐야 인정받는 세상,
나의 위치를 보여줄 수 있는 외적인 요소가 관심을 받고 호응을 얻기 좋은 세상에서
겸손을 한다는 것은 조직에서 도태된다는 느낌을 받기 십상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겸손이라는 단어의 성격은 겉포장으로 과장된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이 박수받는 세상은 오래가지 못하며,
이런 사람들이 만들어낸 틀에서 나 자신조차 외적인 것에만 포커스를 맞춘다면
비교되는 나 자신을 보며 행복할 수 없기 때문에
겸손한 마음에서 비롯하여 겉으로만 나를 소모하지 말고
나의 내면을 더 단단히 단련하는 현명한 태도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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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사회가 만들어낸 기준치가 있는 것 같아요.
20대의 모습, 30대의 모습.... 이것이 평균적이라는 모순된 틀에서
비교되는 나를 보며 상심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 책을 통해 나를 드러내지 않고 내면을 단련해야겠다는 동기를 얻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가려듣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